
새만금개발청은 국립군산대학교, 네덜란드 스마트팜 솔루션 기업 프리바(Priva)와 함께 친환경 새만금 개발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8월 6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APEC-SOM 행사 방문 차 방한한 프리바 대표 메이니 프린스의 새만금 현장 방문 희망에 따라 추진됐으며, 새만금개발청이 ‘ASK 2050 새만금 포럼’ 참석을 제안하면서 성사되었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도시 계획, 재생에너지, 첨단 기술, 청년 인재 양성 등 식품 산업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내용은 새만금 개발 관련 산·관·학 협력 모델 구축, 실증 인프라 및 테스트베드 운영, 스마트 캠퍼스 연구개발과 글로벌 공동 교육 프로그램 운영, 해외 인턴십을 통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푸드테크와 스마트팜 등 미래 식품 비즈니스 공동사업 발굴, 실무협의체 구성 및 점검 등이다.
특히, 협력의 지속성을 위해 매월 첫째 주 수요일을 점검회의 날로 정해 실질적 성과 창출을 도모하기로 했다.
프리바 대표 메이니 프린스는 “기후변화 대응에는 재생에너지, 수처리, AI 첨단기술, 건강한 음식이 필요하지만, 이를 실행할 사람이 중요하다”면서, “사람들이 꿈꾸고 참여할 수 있는 도시계획이 중요한데 새만금은 계획도시로서 그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은 재생에너지 기반의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사람이 살기 좋은 곳이 되어야 한다”며 “글로벌 기업과 지역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해 기후위기 대응과 친환경 개발을 선도하는 새만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립군산대학교 엄기욱 총장 직무대리는 “이번 포럼을 통해 사람 중심 도시개발과 스마트농업 솔루션 등 새만금 미래 비전을 함께 논의했다”며 “앞으로 인재 양성과 혁신 연구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