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과천과학관이 올해 처음 선보인 ‘2025 인공지능 신입 훈련소(부트캠프)’가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KT와 협력해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AI 기초 이론과 실습을 배우며, 국가 공인 민간자격증인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자격증(AICE)’ 시험 응시 기회까지 제공한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참가 가능한 이번 부트캠프는 총 4회로 나뉘어 운영된다. 1기와 2기에는 기본 AI 교육과 함께 AICE Future 3급 시험이 진행되었으며, 3기부터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심화 과정과 Future 2급 시험이 준비되어 있다. 마지막 4기에서는 초등학생을 위한 기초 과정과 시험 기회가 제공된다.
참가 학생들은 자율주행차, 로봇 축구, 드론 조종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AI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있으며, 학부모들 역시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형주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은 “AI가 일상에 더 깊숙이 자리 잡는 만큼, 내년에는 더 많은 연령층으로 교육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트캠프 신청과 자세한 내용은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