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주관하는 ‘아시아 문화유산 보존 전문가 역량 강화 프로그램(ACPCS)’이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8월 5일 개최되었으며, 임종덕 원장이 기념사를 전했다.

이번 20주년 행사는 참가자들과의 토론과 함께 진행되었으며, 국제교류 비전 선포식도 함께 열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의 국제교류 강화 의지를 다졌다. 행사에는 다양한 국가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과 국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ACPCS는 초기에는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나, 프로그램의 확대와 발전에 힘입어 앞으로는 전 세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대상이 넓어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문화유산 보존 분야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다양한 국가의 우수 인력을 양성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국제교류 체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미래 대응 조사연구, 국제 연대 강화, 기관 특화 프로그램 전문화 등 다양한 세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K-헤리티지 가치 확산과 국제사회 기여를 위한 전략도 함께 마련되어 있다.

이번 20주년 행사는 앞으로도 아시아 및 세계 문화유산 보존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다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