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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보건협력, 모든 사람의 건강 보장 위해 논의
  • 최청 기자
  • 등록 2025-08-04 12: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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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보건실무그룹 회의가 8월 5일부터 8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는 21개 회원경제가 참여해 디지털 헬스, 지역사회 통합돌봄, 원헬스(One-Health) 등 다양한 보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첫날은 원헬스 다부문 협력을 주제로 사람과 동물, 환경의 건강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둘째 날에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혁신 의료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발전과 의료기관 간 협력 방안이 다뤄졌다.


셋째 날 본회의에서는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지역완결형 의료서비스 체계 구축, 노인의 지역사회 거주 지원, 임신·출산·생식 건강 지원 정책, 인수공통감염병 대응 전략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마지막 날에는 만성질환 관리체계 고도화와 암 전주기 통합관리, 자궁경부암 로드맵 갱신,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지원,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 위협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이번 회의 결과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보건과경제고위급회의에서 선언문으로 발표될 예정이며,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 논의가 모든 사람의 건강 보장을 위한 구체적 진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APEC 보건실무그룹 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보건 도전과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건강 보장을 위한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자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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