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교사 대상 뉴스 리터러시 교육을 본격화한다. 언론재단의 뉴스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인 '빅카인즈'와 생성형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해 초·중·고교 교사들의 미디어 이해력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정보 환경에서 가짜뉴스, 확증편향 등 문제를 교육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특히, AI를 활용한 뉴스 분석 수업을 교사 스스로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둔다.
지난 7월 2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는 교사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련 워크숍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에듀테크 교사 연구회 소속 교사가 빅카인즈 활용법과 실제 수업사례를 소개했으며, 참가자들은 전자신문 활용 교육프로그램도 함께 체험했다.
7월부터 9월까지는 총 12회의 정식 교사 연수가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원에서 운영된다. 각 회차는 이론 강의와 실습, 수업안 설계까지 포함되며, 연수는 무료로 제공된다. 참가자는 선착순 모집이며, 교육 이수자에게는 이수증이 발급된다.
문체부는 "이번 연수를 통해 뉴스와 AI에 대한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는 교육이 현장에 안착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뉴스·AI 이해력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