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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캄보디아 국경 무력 충돌 여파…일부 지역 여행경보 상향 조정
  • 박민 기자
  • 등록 2025-07-25 14: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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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24일, 태국과 캄보디아 접경지역에서 양국 군대 간의 무력 충돌이 발생함에 따라, 외교부는 해당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7월 25일 정오부터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사태에 대응해 일부 지역에 대해 2단계(여행자제) 경보 또는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태국의 경우 수린주, 부리람주, 시사켓주, 우본라차타니주는 특별여행주의보 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사께오주, 짠타부리주, 뜨랏주는 2단계 여행자제 지역으로 분류되었다.


캄보디아에서는 오다르메안체이주와 프레아비헤아르주가 특별여행주의보 대상이며, 반테아이메안체이주, 파일린주, 바탐방주, 푸르사트주, 코콩주는 2단계 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이외의 지역에 대해서는 기존의 여행경보 단계가 유지된다. 예를 들어 태국의 송클라주 남부 말레이시아 접경지역과 파타니주, 나라티왓주, 알라주는 여전히 3단계(출국권고)로 유지되며, 치앙센 및 매싸이 국경검문소는 특별여행주의보 지역으로 남아 있다. 캄보디아의 나머지 지역은 1단계(여행유의) 수준을 유지한다.


외교부는 해당 지역을 방문할 예정인 국민들에게 여행 취소 또는 연기를 요청했으며, 이미 현지에 체류 중인 국민들에게는 신속히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향후 상황 변화에 따라 추가적인 여행경보 조정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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