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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AI 스타트업 현장 방문… 혁신제품 발굴에 속도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7-24 10: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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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이 인공지능(AI) 및 기후테크 등 신성장 분야 스타트업의 혁신제품 발굴을 위해 현장 중심의 지원에 나섰다. 조달청은 7월 24일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지캠퍼스의 창업지원센터를 방문해, 혁신조달 정책을 설명하고 창업기업들의 공공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KAIST 창업지원센터는 입주 공간 제공 및 보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곳을 거쳐 간 15개 기업의 제품이 조달청의 혁신제품으로 지정되었다. 이에 따라 센터는 ‘혁신기업 양성소’로 불리기도 한다.


조달청은 이번 방문을 통해 혁신 스타트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혁신조달 제도를 활용하고, 공공조달 시장에 원활히 진입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혁신조달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혁신제품을 선제적으로 구매해 초기 판로를 마련하고 기술 실증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로, 2019년 도입 이후 2024년에는 연간 구매 규모가 1조 원에 달할 만큼 성장하고 있다.


강희훈 조달청 신성장조달기획관은 “혁신조달이 스타트업의 성장 촉진과 더불어 우리 경제의 혁신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AI, 기후테크 등 신성장 분야의 우수 스타트업들이 공공조달을 기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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