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문화교육원이 2025년도 하반기를 맞아 서울, 세종, 대구 등 전국 3개 지역 학습관에서 전통공예체험교육 과정을 개설한다. 이번 교육은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 기간은 8월 18일부터 12월 5일까지이다.
교육과정은 전통 공예 실습과 인문학 강좌로 구성된다. 각 학습관별로 누비, 단청, 자수, 침선, 전각, 모사, 금박, 목조각, 첩지, 실경산수화 등 다양한 전통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교육은 주 1회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수강생은 수업에 따라 재료비 일부만 부담하면 된다.
서울학습관은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하며, 최대 15명의 인원을 모집한다. 세종학습관은 세종시 나성동 LH희망상가에 위치하고, 대구학습관은 동구 수성로와 수성구 만촌로에서 각각 운영된다. 지역별로 모집 인원은 10명 내외로 한정되어 있다.
신청은 7월 28일 오전 10시부터 8월 10일 오후 11시까지 전통문화교육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선착순이 아닌 심사를 통해 수강생을 선정한다는 점에서 전통문화에 대한 진정한 관심과 열의를 갖춘 시민의 참여가 기대된다.
전통문화교육원 측은 “시민들에게 한국 고유의 공예 기술과 미학을 직접 배우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통문화의 보존과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