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산림과학원은 7월 22일 말레이시아 피낭에서 ‘제4회 아시아 도시숲 네트워크(AUFN)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시숲을 활용한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후위기 시대에 아시아 온실가스 모니터링과 인간 건강’을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미국 NASA JPL, 말레이시아, 인도, 태국,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6개국의 전문가와 함께 서울대학교, 부산대학교 등 국내 연구진도 참여했다.
워크숍에서는 NASA JPL 소속 후고 리 박사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도시숲의 가치 분석에 대해 발표했으며, 한국형 도시숲 지도 플랫폼을 아시아 지역으로 확산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토론이 이어졌다.
박찬열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장은 “도시숲 가치의 과학적 분석을 통해 기후 정책의 활용도를 높이겠다”며 “위성 기반 도시숲 지도 플랫폼을 구축해 아시아 각국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워크숍 포스터에는 도시 숲, 도로, 건물들이 조화롭게 배치된 원형 구조의 일러스트가 삽입돼 있으며, ‘Platform for Statistics of Street Trees & Urban Forests in Asia’라는 주제로 진행된 행사임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