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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한국 K9 자주포 활용 후티 타격 강화: 중동 분쟁 전략적 우위 확보
  • 최득진 주필
  • 등록 2025-07-22 17: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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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약운반차 K10(왼쪽)과 K9 자주포(사진=한화 제공)

사진=K9 한화 누리집 갈무리

K9 자주포의 성능과 사우디 도입 배경


한국산 K9 자주포는 155mm 포신과 최대 40km 사거리, 고기동성을 자랑하며, 사우디 아라비아가 2025년 IDEX에서 한국 엔진 탑재 버전을 검토 중인 가운데 이미 도입되어 후티 반군의 포병 진지와 지휘소를 정밀 타격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사우디는 2010년대부터 K9을 구매, M777(미국산) 등 다른 자주포와 연계해 예멘 내전에서 활용하며, 최근 후티의 레드 시 공격에 대응해 장거리 포격으로 전략적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한화 K9 포신(이노바저널 DB)


연합 작전 일환으로의 활용과 전쟁 양상 변화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후티의 이란 지원 미사일 공격에 맞서 K9을 투입, 포병 진지 타격으로 지휘 체계를 교란하며 분쟁을 장기화시키고 있다. 이는 사우디의 방위 산업 다각화 전략으로, 한국과의 무기 협력이 확대되면서 K9의 정밀성과 신뢰성이 입증되어 후티의 해상 공격(선박 침몰 등)을 저지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중동 안보 불안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연합 작전의 효과성을 높이고 있다.


미래 한-사 협력 전망과 글로벌 함의


사우디와 한국의 K9 거래는 IDEX 2025에서 UAE 등 중동 시장 확대 논의로 이어지며, 방산 수출 증대와 기술 이전이 예상된다. 그러나 후티의 반격 강화로 인도적 피해가 우려되며, 국제 사회는 분쟁 해결을 촉구하고 있으며, 한국 무기의 중동 활용이 글로벌 공급망과 지정학적 긴장에 미칠 영향을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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