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월 17일 서울 강남 ST센터에서 공공부문 인공지능(AI) 서비스 확대를 위한 ‘공공AX 프로젝트’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공공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해 국민 체감형 서비스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공AX 프로젝트는 기존의 ‘부처협업 기반 AI 확산사업’을 확대 개편해 2025년 추경을 통해 신설된 사업이다. 부처가 과제 기획단계부터 참여해 직접 수요를 제안하고 데이터를 제공하면, 민간기업이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올해 총 20개 과제를 선정해 복지, 의료, 안전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서 2년간 본격적인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 참여를 원하는 중앙행정기관과 AI 전문기업들을 대상으로 추진 방향을 안내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이해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설명회 일정에는 사업 소개, 우수사례 공유, 신규 과제 공모 안내 등이 포함되었으며, 향후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에 반영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공공AI 전환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민관이 함께하는 공공혁신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