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개발청은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 참가해 국내외 스마트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고 관련 기관과 협력 강화에 나섰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전시회로 알려진 이번 엑스포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며, 세계 각국의 도시정책 관계자, 기술기업, 학계, 국제기구 등이 대거 참여해 최신 기술과 정책을 교류했다. 새만금청은 이번 행사에서 스마트시티 관련 국내외 우수사례를 살펴보고, 기업·학계·정부 등과 네트워킹을 통해 미래형 스마트도시 계획 추진을 위한 협력 기반을 다졌다.
특히 부산광역시 도시계획상임기획단과 만나 부산의 인공지능(AI) 기반 도시 전략인 ‘글로벌 AI 허브 도시’ 추진 경험과 발전 전략을 공유하며 이를 새만금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에는 스마트도시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정책 자문과 기술협력 기반을 마련했고, 올해 4월에는 현대차그룹과도 업무협약을 맺는 등 민간 및 산업계와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천용희 새만금개발청 국제도시과장은 “새만금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할 혁신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AI를 활용한 효율적인 도시개발과 관리 정책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