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민관협력 신속대응팀 가동… 폭염 피해 최소화 총력
  • 정민희 기자
  • 등록 2025-07-15 13:54:26
기사수정


행정안전부가 기록적인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협력 신속대응팀을 본격 가동한다.


행안부는 7월 15일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서 중앙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자원봉사센터, 의용소방대, 적십자사 등 다양한 민간단체와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취약계층 보호, 무더위쉼터 운영 점검, 폭염 예방물품 지원 등 구체적 실행계획을 공유했다.


행안부는 지난 14일 오병권 자연재난실장 주재로 신속대응팀 첫 회의를 열고 현장 활동 계획을 점검한 바 있다. 신속대응팀은 총괄반, 현장점검반, 현장지원반, 협력반으로 나뉘어 각자 역할을 맡는다.


특히 독거어르신과 쪽방촌 거주자 같은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지역 단체와 지자체가 긴밀히 연계할 예정이다.


기관별로는 자원봉사센터가 냉방키트 준비와 배포를, 적십자사는 생필품 지원과 이동쉼터 운영을 맡는다. 의용소방대는 살수차 운용과 순찰을 통해 마을 단위 대응을 돕는다.


행안부는 오는 9월까지 폭염 대책기간 동안 민관합동 거버넌스를 구축해 인명 피해를 막고 폭염 대응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0
유니세프
국민신문고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