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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AI 기반 스마트시티 미래 조망…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개최
  • 계기원 기자
  • 등록 2025-07-14 12: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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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5)’가 열린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며, ‘Next City for All’을 슬로건으로 AI 등 첨단기술이 도시와 시민의 삶에 가져올 변화를 공유한다.


이번 엑스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행사로, 국내외 277개 기관이 참여해 모빌리티, 에너지, 헬스케어 등 다양한 스마트시티 분야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부산시는 ‘그린 스마트도시’를 주제로 에코델타시티, 디지털트윈, 자율주행버스 등 대표 사업 성과를 소개하며 스마트시티 선도 도시로서의 비전을 강조할 계획이다.


개막식에서는 UAE 아부다비 자치행정교통부 의장이 축사를 하고, IBM 기술그룹 부사장이 AI 중심의 도시문제 해결 방안을 발표한다. UCLA 데니스 홍 교수는 시각장애인 운전 프로젝트 사례를 통해 포용적 도시 비전을 제시한다.


또한,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 23개국 바이어와의 1:1 비즈니스 상담회가 진행된다. 대한항공, 카카오모빌리티 등이 참여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과 해외 투자기관과의 네트워킹도 마련된다.


35개의 콘퍼런스에서는 AI, 자율주행, 탄소중립 등 최신 스마트시티 이슈를 공유하고 해외 도시·기업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스마트시티를 넘어 AI시티로 나아가는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worldsmartcityexp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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