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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원태 천안시 서북구청장, 중국 문등시에서 별세… 시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행정가
  • 최득진 주필
  • 등록 2025-07-07 10:00:19
  • 수정 2025-07-07 10: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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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천안시청(이노바저널 DB)

[천안=이노바저널] 천안시청 등의 소식에 따르면,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청장 곽원태 서기관(만 56세)이 2025년 7월 6일 오전, 중국 산둥성 문등시 소재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곽 서기관은 7월 4일부터 개인 휴가를 이용해 해당 지역을 방문 중이었다. 동행 중이던 직장 동료가 오전 기상하지 않은 곽 청장을 확인하려 객실에 들어갔고, 그 자리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현지 수사 당국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심장마비 또는 돌연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곽 청장의 유족은 시신 수습과 정확한 사망 원인 확인을 위해 중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 청장은 과거 문등시에서 자매도시 파견 근무한 경력이 있어 해당 지역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온 인연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곽 천안 서북구청장은 천안시 행정자치국장을 역임한 뒤, 2025년 7월 1일자 인사를 통해 서북구청장으로 부임하였다.


고인은 부임 직후 취임식을 생략하고, 재난 취약지역 및 도로보수 사무소 현장 점검을 진행하였으며, "현장을 찾아뵙는 것이야말로 주민들께 드릴 약속의 시작"이라는 소신으로 소통 중심의 실용 행정을 실현해 왔다. 


곽원태 구청장은 짧은 임기 동안에도 시민 안전과 재난 예방, 행정 디지털화 등의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남기며, 시민 중심의 현장 행정을 구현하고자 노력하였다.


곽 구청장은 짧은 재임 기간에도 불구하고 현장 중심의 실용 행정과 디지털 혁신 기반 구축에 힘써왔으며, 시민 안전과 편의를 우선시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삼가 조의를 표하며, 유가족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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