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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현지 전문가와의 열린 소통채널, 글로벌비즈니스센터 통해 본격 가동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07-07 08: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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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오는 7월 8일부터 ‘해외멘토단 프로그램’을 통해 수출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국 뉴욕·LA, 사우디 리야드, 중국 선전 등 14개국 21개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에 설치되어 현지 전문가들과 실시간으로 상담할 수 있는 채널이다.


이번 상담단은 관세사,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가뿐 아니라 현지 기업인과 교수, 한인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미 관세 대응, 화장품현대화법 등 수출기업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와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온라인 웨비나 형식으로 실시간 강연이 진행되고, 기업별 개별 상담도 줌(Zoom)을 통해 이어진다.


실무형 강연과 1:1 상담으로 현지 시장정보 공백 해소

강연 주제는 미국 관세 대응, 해외 규제·정책, 바이어 조사 전략, 해외진출, 국가별 전략품목 등 4대 분야로 짜여졌다. 첫 강연에는 Hitrons Solution INC, 콜라보그라운드, 뉴욕한인경제인협회 등이 참여해 미국 대형 유통망 진출 방안과 K-뷰티 진출 전략 등을 공유한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11월까지 총 21회 운영되며, 기업들은 유튜브 채널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해외멘토단’을 통해 사전 질문과 후속 상담 신청이 가능하다.


기업 맞춤형 정보로 수출 리스크 대응

중소기업부는 이번 프로그램이 특히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에 따른 애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뉴욕, LA, 리야드, 선전 등에서 열리는 일정에는 분야별 전문가가 대거 참여해 각국의 시장 진출 전략과 규제 대응 방안을 직접 전달한다.


이순배 글로벌성장정책관은 현지 시장정보 부족이 수출 중소기업의 큰 장애물이라며 실시간으로 현지 전문가와 연결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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