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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 건강돌봄 성과 한자리에… ‘2025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성과대회’ 개최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6-27 15: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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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6월 27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2025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성과대회'를 열고,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기여한 우수 사례와 유공자를 시상했다.


이번 행사는 고령화와 만성질환 등 복합적인 지역 건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한의약 기반 방문 건강관리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복지부 관계자, 한국한의약진흥원, 지자체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성과대회에서는 정부 주도형 부문에서 경기도 부천시, 지자체 주도형 부문에서 인천광역시 연수구가 각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광주광역시 북구와 경기도 고양시, 우수상은 경기도 안산시와 부산광역시 북구가 수상했다. 개인 부문에서는 지자체 및 한의계 종사자 7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은 방문진료를 중심으로 보건·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하는 통합 돌봄 모델로, 현재까지 38개 지자체에서 시행 중이다. 특히 올해는 서비스 이용자 수와 참여 한의사 수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과대회에서는 각 지역의 성공 사례도 소개됐다. 경기도 부천시는 희귀질환 환자를 조기 발견해 의료·돌봄·복지서비스를 통합 지원한 사례를 통해 주치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천 연수구는 보건소와 의료기관의 협업으로 고위험군 발굴부터 통합치료,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서비스를 구현했다.


또한 행사에서는 ‘한의와 양의의 협진 사례’, ‘재택임종 지원 사례’, ‘고령 환자 재활 사례’ 등 실제 현장에서의 이야기가 소개돼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복지부는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지자체, 지역 한의사회가 긴밀히 협력해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이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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