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은 올해 3월 대형 산불로 송이산 피해를 입은 임업인의 소득 보전을 위해 ‘송이대체작물 조성사업’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현장 컨설팅을 시작했다고 6월 23일 밝혔다.
이번 합동컨설팅은 경상북도 영덕군에서 처음 진행됐으며, 산림청을 비롯해 한국임업진흥원, 산림조합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상담 내용에는 대체작물 조성 준비사항, 단기 임산물 품목 정보, 임업인 지원 정책 등이 포함됐다.
이번 컨설팅은 6월 23일부터 24일까지 영덕군에서 진행된 데 이어, 25일과 26일에는 안동시와 청송군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각 지자체 산림부서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산림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송이산 소실 피해를 입은 임업인이 산나물, 표고버섯 등 단기소득 임산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기반 조성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2025년 추가경정예산에 총 59억 원을 반영했다.
산림청 사유림경영소득과 김용진 과장은 “산불로 생계를 잃은 송이 피해 임업인이 하루빨리 소득을 회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사업계획 수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