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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공공데이터 분석 경연의 장 열린다… 제3차 K-CURE 경진대회 개최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06-18 13: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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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암 빅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제3차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 활용 경진대회’를 6월 18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는 위암·유방암·대장암·간암·폐암·췌장암 등 6대 암에 대한 표본 데이터를 활용해 연구 계획서를 제출하고,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10개 팀이 선정된다. 선정된 팀은 8월 11일부터 4~5주간 국립암센터 원격 분석환경에서 데이터를 분석한 뒤 9월 19일 발표 평가를 통해 시상받게 된다. 시상은 11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성과 교류회에서 진행된다.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는 261만 명 규모의 암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등록, 검진, 진료, 청구, 사망, 코로나19 이력 등이 통합된 전주기 건강 데이터셋이다. 데이터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청, 질병관리청 등 여러 기관의 정보를 포함한다.


6월 20일부터는 기존 4개 암종 외에도 폐암과 췌장암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하며, 분석 가능한 기간도 2007년부터 2023년까지로 확대된다. 참가자는 공식 홈페이지(k-curecontest.co.kr)를 통해 7월 15일까지 활용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복지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일반 국민과 연구자 모두에게 의료데이터 분석 기회를 제공하고, 데이터 기반 연구 저변 확대와 보건의료 빅데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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