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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장애인 고용 확대 나선다… 공단·병원행정협회 업무협약 체결
  • 최청 기자
  • 등록 2026-02-03 16: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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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가 의료기관 내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협력에 나선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월 3일 서울지역본부에서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와 ‘의료기관 장애인 고용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료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장애인 고용 모델을 확산하고, 병원 현장에서 장애인 고용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 고용 컨설팅과 이행 지도, 장애인 고용에 적합한 직무 개발, 직업훈련 프로그램 운영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병원 현장의 우수 고용 사례를 발굴해 확산하고, 교육과 홍보 활동을 통해 장애인 고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연세의료원의 장애인 고용 우수 사례를 계기로 추진됐다. 연세의료원은 과거 장애인 고용 부담금 납부 규모가 컸던 기관이었으나, 신규 채용 확대와 직무 개발을 통해 장애인 고용을 적극 추진해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해당 사례는 의료기관 전반으로 확산할 필요성이 있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종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의료기관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공공성이 높은 조직인 만큼, 장애인 고용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이 더욱 중요하다”며 “의료 현장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고용 컨설팅과 이행 지도를 통해 장애인 고용이 병원 경영의 부담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전략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식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회장도 “회원 병원을 대상으로 장애인 고용에 대한 인식 개선과 제도 이해를 높이고, 의료기관 맞춤형 고용 모델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공단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공동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우수 사례 확산 사업 등을 통해 의료기관 전반에 포용적인 고용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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